시나리오 공략 - 6화 ~ 10화 - 슈퍼로봇대전Z 연옥편
6화 - 탈주자
참전 및 추가기체
- 자우라스 / 사루디아스
- 안게로이 / ???
SR포인트 습득조건
- 3턴 이내 적 10기 격추
승리와 패배조건
- 승리조건 : 적 전멸
- 패배조건(초기) : 아군 유닛 격추
- 패배조건(적 증원 후) : 사루디아스 또는 ??? 격추
증원 조건 및 위치
- 초기 : 그라티아, ???×3, 아쿠시오 바그라×4, 데이몬×4
- 4 PP or 적 10기 격추시 맵 남서쪽 적 증원 : 에이크로스×3, 랜볼트×3, 아쿠시오×3
- 4 PP or 적 10기 격추시 맵 서쪽 아군 증원 : 어드밴트, ???
강화파츠 입수
- 아드레날린 앰플(안게로이)
지도
~사이데리알 기지내 연구시설~
크라비아: ….
???: ….
크로우: ..결국 기지내에 남아있던건 이 두사람뿐인가.
크라비아: 네, 네.. 죄송합니다..
어드벤트: 사과할필요는 없어, 크라비아. 자네 같은 사람을 만난것도 기뻐할 일이지.
크라비아: 감사합니다…
크로우: 잠깐만, 어드벤트. 이녀석한테 정보를 뽑아내려고?
어드벤트: 그럴 생각이다만
크로우: 이녀석은 사이데리알의 인간이야. 이쪽에 협력할거라곤 생각되지 않는데.
크라비아: 역시 흔들리는 천칭의 리액터, 크로우 브루스트씨군요. 상대가 누구든 할말은 한다.. 그 강한 의지.. 멋져요.
크로우: ..내 스피어를 알고 있나?
크라비아: 네. 연구 데이터에서 봤어요. 물론 슬픔의 처녀 세츠코 오하라씨도 상처투성이 사자 랜드 트래비스씨도 알고 있어요.
랜드: 여기서 스피어를 조사하고 있었던건 진짜인가 본데.
세츠코: (길터가 날 붙잡으려 했던건 연구목적이었을까..)
크로우: 그래서 그 늦어서 못 도망간 연구원씨는 우리한테 협력하겠단거야?
크라비아: 아 저 늦어서 못 도망간게 아니라 놓고 버림받은거 같아요…
세츠코: 아..
크라비아: 저.. 연구팀속에서도 존재감이 없어서.. 그래서 탈출셔틀에 없어도 아마.. 아무도 몰랐을것 같은…
크로우: 너…
크라비아: 아.. 그래도 저! 이번 일은 찬스라고 생각해요! 어차피 팀에 있어봤자 저한텐 연구 데이터도 제대로 안 보여줬으니까..! 그래서 저..! 크로우씨랑 세츠코, 랜드씨를 근처에서 관찰하면서 리액터 연구를 자력으로 진행하겠습니다! 그럴거에요! 싫다고 하셔도 쫓아갈겁니다!
랜드: 이봐.. 아가씨.. 연구열심인건 좋은데..
크로우: 알고있는거야? 넌 사이데리알.. 우리 지구인의 적이라고.
크라비아: 아 그거라면 걱정안하셔도 돼요. 저.. 사이데리알에 충성심같은거 없으니까요!
세츠코: 충성심..?
크라비아: 네. 저.. 혹성 에스콜 출신인데요.. 이 별 시간으로 약 1년전 쯤에 납치되서 스피어 연구팀에 끌려왔어요.
세츠코: 그랬군요…
크라비아: 역시 슬픔의 처녀 세츠코씨.. 이런 저한테도 동정을 해주시는군요. 그래도 괜찮아요. 사이데리알이 마크하고 있던 3명의 리액터를 이렇게 만났으니까.. 저.. 행복하고 행복해서 기절할 것 같아요!
랜드: 처음엔 기절할 것 처럼 겁먹더니..
세츠코: 하지만 이분이 협력해주신다면 지금 이상으로 스피어를 이해하는게 가능할지도 몰라요.
크로우: ..난 패스. 이런 연구열심인 여자랑 얽혀서 제대로 되는 일이 없는건 이미 겪어봤다.
크라비아: 그런 심한말 하지 말아주세요… 여러분이 버리고 가시면 전…
크로우: 알았어..! 알았으니까 울지마!
크라비아: 데려가주신다면 뭐든 할게요! 취사세탁도! 기체닦기도! 원하신다면 신발에 키스도 하겠습니다!
랜드: (이쯤되면 열심이 아니라 거의 병 아닌가..)
크로우: (이 정도로 맹목적이면 나도 어쩔수 없구만..)
어드벤트: 그럴 필요는 없어 크라비아. 자넨 우리와 같이 스피어의 비밀을 풀어나가면 되는거야.
크라비아: 정말인가요!?
어드벤트: 환영한다, 크라비아 아고. 오늘부터 자네도 우리 동료야.
크로우: 괜찮은거냐…
랜드: 괜찮잖아. 스피어의 비밀을 푸는데 협력해 준다면.
크로우: 그래도…
어드벤트: 크로우. 신경쓰인다면 자네가 그녀를 감시하게.
크로우: 내가?
크라비아: 잘 부탁드립니다, 크로우씨. 서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잘 관찰하도록해요.
크로우: 노땡큐다… 상상한것만으로 올라올 것 같군..
랜드: 이쪽은 어떻게 된거같은데 문젠 저쪽인가..
???: …
세츠코: 저기.. 당신 이름은..?
???: ..모르겠어…
어드벤트: 자네도 사이데리알의 일원인가?
???: ….
랜드: 대답하라고. 대답에 따라서 이후 널 어떻게 할지 달라지니까.
세츠코: 랜드씨! 그런식으로 말씀하시면 겁먹잖아요.
랜드: 어, 어어.. 별로 겁줄 생각은 아니었는데..
???: …
세츠코: 저기.. 알고있는것만이라도 이야기해주세요. 당신이 여기서 뭘 하고 있었는지.
???: 잘 생각나지 않아.. 머리속에 안개가 낀 것 처럼…
크로우: 크라비아. 이녀석에 대해 뭐 아는거 없나?
크라비아: 죄송해요.. 저.. 말단에 쩌리라 제가 있던 섹션 외에는…
크로우: 그런가…
크라비아: 죄,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버리지 말아주세요…
크로우: 그런짓은 안해..
크라비아: 그, 그래도 짐작은 가요. 이 기지에선 다양한 병사를 만들어내는 실험을 하고 있었던거 같아요.
랜드: 우리가 상대했던 곤충병사도 그중 하난가…
크라비아: 그러니까 아마 저 사람도…
???: ….
세츠코: 어드벤트…
어드벤트: 자네가 하고싶은 말은 알겠어. 하지만 그의 동행을 허락해주긴..
랜드: 뭐지?
크로우: 정찰 나간 블루겠지.
어드벤트: 왜 그러지, 블루? 사이데리알을 발견했나?
블루: 네. 하지만 좀 이상합니다.
어드벤트: 이상하다고..?
블루: 상황은 잘 모르겠지만 사이데리알끼리 싸우고 있습니다.
6화 탈주자
사루디아스: 어엇챠
특수부대원: 사루디아스 아크스. 이제 그만 포기해라.
특수부대원: 남은건 너뿐이다. 배신이 용서될거라 생각하지마라.
사루디아스: 그거그거. 그 딱딱한게 영 안 맞더라고요 아무래도.
특수부대원: 그럼 죽어라..!
사루디아스: 잠깐! 손님이 온 것 같군요.
랜드: 블루 말대론데! 사이데리알끼리 싸우고있어!
블루: 제가 감지했을땐 복수대 복수의 싸움이었습니다만..
크로우: 저 한대 남기고 나머진 다 당한건가.
세츠코: 하지만 저 기체.. 길터가 타고있던 기체랑 같은거에요.
랜드: 말하자면 나름 높은 분이란건가.
사루디아스: 여어어! 그쪽이 소문으로 듣던 레지스탕스의 희망의 별이군요! 제 이름은 사루디아스 아크스. 망명을 희망합니다!
사루디아스: 성급하군요, 참. 대화 끝날때까지 좀 기다려주세요.
세츠코: 어떻게 하죠?
크로우: 저쪽은 파이어버그도 있어. 최소한 저놈들은 잡는다.
랜드: 저쪽 사루 어쩌고 아저씨를 어떻게 할지는 그 후에 생각하자고.
사루디아스: 사루디아스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사루라고 부르는건 좀 자제해주세요. *사루=원숭이
랜드: 알았어, 알았어. 그건 일단 나중에.
클로우: 그럼 가자고 세츠코.
세츠코: ….
크로우: 그 의문의 소년이 신경쓰이겠지만 그쪽은 어드벤트한테 맡겨두라고.
세츠코: 네…
랜드: 뭐 그래, 사루 아저씨. 일단 가세하지.
사루디아스: 그러니까 그렇게 부르는건 좀..
크로우: 나중에. 우선 이 상황을 해결한다!
사루디아스: 네, 부탁드립니다! 소문으로 듣던 힘을 보여주세요!
*SR: 3턴이내 적 10기 격추
--사루디아스 첫 전투
사루디아스: 참.. 자유를 얻는다는건 생각이상으로 힘든거군요.. 그 난관을 뛰어넘은곳에 파라다이스가 있다고 믿고 힘내볼까요!
--SR획득 또는 4턴째
블루: 주의해주세요! 적의 증원이 옵니다!
크로우: 우글우글 몰려왔구만!
랜드: 이정도로 수가 많으면 아무래도 귀찮은데!
블루: 괜찮습니다. 이쪽이 증원이 왔습니다.
크로우: 굿타이밍이다, 어드벤트!
랜드: 그쪽 붕대놈은 뭐야?
어드벤트: 타고있는건 그다.
???: …..
세츠코: 아…
어드벤트: 자네들에게 적증원이 가고있다는걸 알고 그도 출격을 요청해왔어.
세츠코: 너… 싸울수 있니?
???: 머신 조종법은 기억하고 있어
랜드: 아무래도 그쪽도 사이데리알에 원한이 있는 것 같구만.
사루디아스: 저기~ 그쪽 사정은 모르겠지만 도와준다면 좀 빨리 부탁드립니다. 저.. 좀 위험한 상황이라.
랜드: OK다 사루 아저씨!
사루디아스: 하.. 영 기뻐할 수가 없군요.
세츠코: 괜찮니? 무리하는거 아니야?
???: 쓸데없는 걱정은 필요없어. 그쪽 발목을 잡을 생각은 없다.
어드벤트: 그럼 그 말을 증명해주게.
???: 그럴 생각이야.
*패배조건 변경
--??? 첫 전투시
???: 내 존재.. 내 싸움.. ..지금은.. 나아갈수밖에 없어..!
--어드벤트 첫 전투시
어드벤트: (사이데리알의 기지를 제압하고 탈주병까지 받아들이면 울에게 적의 눈이 몰리겠지.. 이대로 계속 싸우면 지금 전력으론 상대할수 없는 상대도 나올터..) 하지만 그래도..! 우린 전진할 수밖에 없어!
--적 전멸후
크로우: 어떻게든 이겼나..
어드벤트: 하지만 기지 탈환덕에 사이데리알의 주의는 우리에게 몰리겠지.
크로우: 아아.. 꽤나 전도다난하겠지.
랜드: 그리 걱정말라고. 믿음직한 동료도 늘었으니.
???: …
세츠코: 고마워. 오늘 승리는 너와 어드벤트 덕이야.
???: 별로 너희를 도와주려고 싸운건 아냐.
세츠코: 그래도 인사는 하고싶은걸. 고마워.
???: ..맘대로 해.
세츠코: 그럼 한가지 더.. 이제부터 같이 싸워나가기 위해서도 네 호칭을 정하고싶은데. 오리온..은 어때?
어드벤트: 머리위에서 빛나는 별에서 따온건가.. 나쁘지 않은 이름이군.
세츠코: 어때?
???: …난 맘대로 하라고 했어.
세츠코: 그럼 이제부터 오리온이라고 부를게.
사루디아스: 이야~ 아름답군요..! 실로 마음이 따뜻해지는 광경이었습니다. 저도 이제부터 함께 싸울 동료로서 이름을 받고싶지만 안타깝게도 이 사루디아스라는 이름이 맘에 들어서..
랜드: 잠깐만, 사루 아저씨. 댁도 우리랑 같이 갈라고?
사루디아스: 어.. 그럴 생각으로 절 도와준게 아니었나요?
크로우: 그건 이제부터 할 심문에 따라 달렸지.
사루디아스: 아.. 치사해! 저쪽 소년도 원랜 사이데리알 일원이었던거 같은데 나만! 아~아 미소년은 좋겠네.. 나도 20년만 젊었으면..
어드벤트: 거기까지 하지. ..대장기에 타고있다는건 당신도 나름대로 지위있던 인간이겠지. 당신에게 얻을 사이데리알의 정보를 기대하겠어.
사루디아스: 하하.. 그쪽은 좀 살살..
어드벤트: 우선 기지로 귀환하지. 크라비아가 우릴 기다리고 있어.
랜드: 그녀석이 약속대로 식사준비해뒀길 기대할까
크로우: 스피어에 매료된 우리와 사이데리알의 과학자, 의문의 소년, 탈주자.. 시끌벅적한 파티가 될 것 같구만..
랜드: 사루 아저씨.. 사이데리알의 말단이었다고!?
사루디아스: 부끄럽지만 사루디아스 아크스 42세.. 파릇파릇한 일반병입니다, 네.
크로우: 하지만 간부용 기체에 타고 있었잖아.
사루디아스: 아아, 샤우라스말이죠. 거야 탈주하는거니까 조금이나마 좋은 기체 들고 온겁니다.
크로우: 거야 그런데…
어드벤트: 본인은 말단 병사라고 해도 저 기체에 기록된 정보엔 나름대로 가치가 있어.
사루디아스: 그럼 절 받아주시는겁니까!?
어드벤트: 당신이 사이데리알과 싸울 의사가 있다면 환영하지.
사루디아스: 그거야 물론! 그놈들 돈도 별로 안 주면서 사람을 막 부려먹기나 하고..! 전 E3성계 제2혹성 출신인데요, 설마 이런데까지 파병될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크로우: 삶이 팍팍한건 지구도 사이데리알도 거기서 거기구만.
랜드: 가난뱅이끼리 공감하지 말라고!
사루디아스: 어찌됐든 저도 오늘부터 여러분 동료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랜드: 오우! 잘 부탁해, 사루 아저씨!
사루디아스: 그거말인데요.. 제겐 부모님께 받은 사루디아스란 훌륭한 이름이 있습니다. 아저씨라고 부르는건 사실이니까 상관없지만 이상한 약칭은 거부하겠습니다.
랜드: 그, 그거 미안했군! 앞으론 아저씨라고 부를게!
사루디아스: 그쪽.. 보기보다 성실한 분이시군요.
랜드: 원치않는 이름으로 불리는 괴로움은 싫을 정도로 잘 알고 있으니까!
크로우: 땀내나는 공감하지 말라고!
랜드: ..그래서 세츠코랑 오리온은 뭐해? 크라비아도 없는거 같은데.
어드벤트: 스스로 출격했다곤해도 오리온에게 스트레스가 좀 있었던 것 같아. 그쪽을 세츠코가 도와주고 있어.
크로우: 크라비아는?
어드벤트: 그녀에겐 가능한한 스피어의 정보를 모으고 그와 동시에 어떤 일의 조사를 부탁했다.
랜드: 조사?
어드벤트: 그래.. 그 결과에 따라 이제부터 우리 싸움의 방향이 결정된다.
<출처 : 루리웹 스밥님의 글 http://bbs.ruliweb.com/game/82820/board/read/7920026>
7화 - 터미널 베이스 공방전
참전 및 추가기체
- 그린어스 / 레드
- 에이크로스 / 크라비아
SR포인트 습득조건
- 크로우가 목적지 도착하기 전까지 적 전멸
승리와 패배조건
- 승리조건(초기) : 4턴 이내 크로우가 목적지에 도착
- 승리조건(적 증원 이후) : 샤우라스 격추
- 패배조건(초기) : 아군 전함 격추, 크로우 격추
- 패배조건(적 증원 이후) : 아군 전함 격추
증원 조건 및 위치
- 초기 : 데이몬×3, 배럴앤트×5
- 초기 승리조건 달성시 맵 서쪽 적 증원 : 샤우라스, ???×4
강화파츠 입수
- A어뎁터(샤우라스)
지도
레지스탕스: 저게 이 에리어를 총괄하는 사이데리알의 기지인가..
레지스탕스: 각지의 레이라인이 집중되는 지점..
레지스탕스: 지구의 시설을 쓴게 아니라 새로이 건조된.. 보는것만으로 짜증이 나네.
레지스탕스: 이쪽을 눈치채지 못한 것 같은데 기습을 해볼까요?
레지스탕스: 음.. 우리 임무는 정찰이지만 여기서 조금이나마 피해를 입혀두면 그들도 편해지겠지..
레지스탕스: 관둬 관둬. 아무래도 안 좋은 예감이 든다.
레지스탕스: 하지만 여기까지 와서…
레지스탕스: 뭐야 저거?
레지스탕스: 각기 주의해라! 공격해올지도 모르..
레지스탕스: 대장!?
레지스탕스: 저 기지에서 공격한거야!?
레지스탕스: 몰라! 일단 후퇴다!
레지스탕스: 모, 모두!
레지스탕스: 아, 아아아아아악!
길터: 손도발도 못 내밀고 갔군. 후후후 와라 세츠코. 너희들에게 사이데리알의 무서움을 가르쳐주마.
~레지스탕스 기지 격납고~
랜드: 정찰부대가 전멸했다고!?
레지스탕스: 방금 연락이 들어왔다. 적 기지의 방위병기에 당한 것 같아. 그건 눈치챘을 땐 명중해있는 회피불능의 보이지않는 포격인 것 같다.
크라비아: 그거 아마.. 차원전이포..
크로우: 그런게 있는걸 알았으면 왜 말 안 한거야!
크라비아: 죄, 죄송해요.. 그건 플랜뿐이라서 실용화되려면 아직 멀었다고 생각해서..
어드벤트: 그만둬, 크로우. 정찰부대의 희생을 무위로 돌리지 않기 위해서도 기지의 공략에 전력을 쏟아붓는다.
크로우: …그런건 말 안해도 알아.
사루디아스: 이야~ 눈치 못 했었네요~ 그 무기의 존재는 소문으로밖에 들은적 없지만 차원전이포는 절대명중의 방위병깁니다. 기지공략은 포기하는편이 무난한…
랜드: 아저씨.. 기운빠지는말 하지 말라고.
크로우: 랜드 말대로야. 우린 저 기지를 점령하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가 있어.
어드벤트: 크라비아.. 저 기지라면 크로우일행의 기체 행방을 알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했지.
크라비아: 아, 네..! 이 기지에 스피어 탑재기의 데이터가 보내져온 이상.. 사이데리알은 여러분의 기체중 하나를 입수했다고 생각해야겠죠.
세츠코: 그 기체가 뭔진 알 수 없는건가요?
크라비아: 죄송합니다.. 저 같은 말단한텐 그 정도까지 데이터가 안와요..
크로우: 그래서 이 기지에서 취급했던 데이터는 전부 삭제돼있었다고..
크라비아: 하지만 터미널 베이스라면 확실히 정보를 입수할수 있을겁니다. 거기서 취급하는 정보의 양은 여기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니까요.
어드벤트: 저 기지를 제압하면 스피어 탑재기의 행방이 알 수 있다라..
크로우: 주변 각부대를 총괄하는 기지야. 거길 먹으면 이 일대 에리어는 해방되는거나 마찬가지지.
랜드: 결론은 어떻게든 점령 해야한다는 거네.
레지스탕스: 하지만 그 차원전이포가 있어서..
어드벤트: ..그건 우리가 어떻게든 하지. 자네들은 주위에서 활동하는 그룹을 모아서 대규모 양동을 펼쳐주게.
레지스탕스: 알았다. 너희들의 건투를 빌지.
크로우: 그건 그런데.. 뭐 방법은 있는거냐 어드벤트?
어드벤트: 없진 않아… 하지만 거기엔 그녀의 힘이 필요하다. 해줄 수 있지, 크라비아?
크라비아: 에, 저, 저 말인가요..!?
어드벤트: 곧 터미널 베이스 공략의 준비에 들어가지. 이후 이 기지에 남아있던 적 운송함을 모함으로 운용한다.
랜드: 읏샤! 정비는 나한테 맡겨두라고.
어드벤트: 조함에 필요한 인원은 내가 수배하지. 각자 출격 준비를 서둘러주게.
크라비아: 저… 제가.. 터미널 베이스를 공략할 힘이…
오리온: ….
세츠코: 오리온.. 넌 이 기지에 남아있어.
오리온: 왜지?
세츠코: 그전에 들려줘. 넌 뭘 위해서 싸우니?
오리온: ..내 마음속 깊은곳엔 하나의 감정이 소용돌이 치고있어..
세츠코: 그건…
오리온: 사이데리얼에 대한 증오다. 그 감정이 어디에서 기인했는진 모르지만 난 그걸 풀기위해 싸운다.
세츠코: …
오리온: 날 어리석다고 비웃을 건가? 넌 상냥하니까. 이전 내가 싸우는걸 보고 불안을 느껴서 그런걸 물었겠지.
세츠코: ….
오리온: 내 말을 듣고 더욱 싸움을 말리고 싶어졌나?
세츠코: ..그렇지 않아.. 그냥..
오리온: 그냥 뭔데?
세츠코: 그냥… 슬플뿐이야..
오리온: ….
7화 터미널 베이스 공방전
어드벤트: 코드 레드.. 함의 상태는 어떤가?
레드: 문제없습니다. 조함시스템은 자동화돼있어서 저 혼자서도 운용은 가능합니다.
블루: 그린어스호는 너에게 맡긴다.
세츠코: 그린어스… 녹색의 지구네.
크로우: 좀 스케일이 크지만 나쁘지 않은 이름이군.
랜드: 그런데.. 사이데리알놈들 남의 별에 저런거나 짓고 말이야.
세츠코: 영격부대가 나왔어요!
길터: 하하하하하하! 기다리고 있었다, 세츠코 오하라와 그 동료들!
세츠코: 길터!
크로우: 쳇.. 우린 세츠코의 덤 취급이냐!
길터: 이거 실례. 하지만 걱정은 말길. 너희들에게도 세츠코와 같은 압도적인 절망과 공포를 보여줄테니.
사루디아스: 이것참.. 여전하군요 길터 베로네씨는.
랜드: 저놈 아는거야 아저씨?
사루디아스: 길터 베로네라고 하면 이 대륙의 사이데리알에서 모르는 사람은 없을겁니다. 잔인하고 비겁하고 거만하고.. 그야말로 상관으로 두고싶지 않은 남자 넘버 원이죠. 뭣보다 귀찮은건 저 사람.. 이 세상에서 자기가 제일 똑똑한줄 알아요.
크로우: 납득가는 평가군.
길터: 흥.. 탈주병을 동료로 들이고 좋아하는데 이걸 앞에두고 큰소리 칠 수 있을까?
랜드: 우옷!
크로우: 보이지 않는 포격.. 차원전이포인가..!
길터: 어느 정돈 정보를 얻은 것 같군. 차원전이포는 에너지를 대상에 직접 전이시키는 공격이지. 회피하는건 불가능해.
어드벤트: 하지만 에너지를 대량으로 소비하기에 연사는 불가능할터.
랜드: 이 다음은…
세츠코: 부탁해요, 크로우씨!
크로우: 아아!
어드벤트: 이 작전의 성패는 자네들에게 달려있어. 성공했을땐 보너스도 두둑히 주지.
크로우: 그것까지 들으니 한층 더 불타오르는구만. 가자, 크라비아!
크라비아: 네, 넵..!
크로우: 저 적부대를 돌파하는게 우리 역할이다. ..일단 무서우면 눈감고 있어.
크라비아: 그, 그럴게요!
크로우: …
크라비아: 뭐, 뭔가요.. 그 웃음은..?
크로우: 적인 우리의 메이드역까지 한다고 말했을땐 간도 큰 여자라고 생각했는데..
크라비아: 그, 그건 스피어 때문에..
크로우: ..내 주변엔 드센 여자들뿐이어서 말이지. 그런 반응은 보기 힘들단 말이야.
크라비아: 아, 아하하.. 이야기꺼리가 되어서 영광입니다…
크로우: 목표지점은 저기다.
크라비아: 저, 적진 한가운데 잖아요!
크로우: 거길 돌파하면 보너스가 나온다고. 가자.
크라비아: 기, 기다려주세요! 아직 마음의 준비가..!
크로우: 안돼. 4분이내에 널 저쪽까지 데려가지 않으면 작전은 실패다. 그런거니까! 풀스로틀로 간다!
크라비아: 시러어어어어어어
*SR: 승리조건 달성전에 적 전멸
--첫 적군 페이즈
길터: 멍청한놈들에게 보답을 해주지! 차원전이포 발사!
랜드: 안돼! 아무리 해도 피할 수가 없어!
어드벤트: 서둘러라 크로우! 작전개시후 4분안에 자네가 포인트에 도달하지 못하면 우린 후퇴할 수밖에 없어!
크로우: 알았다! 가자 크라비아!
크라비아; 네, 네..
--적 전멸시
랜드: 방해꾼은 다 처리했어!
세츠코: 가세요, 크로우씨!
크로우: 고맙구만! 어드벤트한테 보너스 받으면 한턱 쏜다!
--4턴째 아군 페이즈 시작시
세츠코: 이대로 전투가 길어지면…
랜드: 서둘러, 크로우! 보너스를 원하면 튀어가!
크로우: 눈앞에서 당근을 흔들면 달릴수밖에 없지! 크라비아 꽉 붙잡아라!
크라비아: ….
--크로우 지정위치 도달시
크로우: 도착했다! 가 크라비아!
크라비아: 하, 하지만 전..
크로우: 쳇 어쩔수 없구만!
랜드: 어쩔라고, 크로우?
크로우: 나도 크라비아랑 간다! 그때까지 여길 부탁해!
세츠코: 금방 증원이 올거에요! 서둘러 주세요!
크로우: 그럴거다! 가자, 크라비아!
크라비아: 네, 네에..!
~터미널 베이스 격납고~
크로우: 제길!
크로우: 아직이냐, 크라비아!
크라비아: 아, 아직 프로텍트를 못 뚫었어요!
크로우: 서둘러! 어드벤트 특제 바이러스 프로그램을 집어넣으면 차원전이포를 작동불능으로 만들수 있을거야!
크라비아: 그런 엄청난걸 만들수 있다면 어드벤트씨가 직접 해킹하면 좋을텐데..
크로우: 징징거리지마! 어드벤트를 빼면 이쪽 전력은 확 떨어진다고! 그러니까 사이데리알의 시스템을 아는 너밖에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
크라비아: 저, 저같은게.. 할 수 있을리가..
크로우: 크라비아…
크라비아: 항상.. 항상 그래요.. 누군가한테 기대받아도.. 거기에 부응하지 못하고.. 전.. 그러니까 저같은거한테 맡기셔도..
크로우: 그래서 뭐?
크라비아: 네..?
크로우: 우리와 만나기 전의 니가 어땠는지 알바 아냐. 내가 아는 크라비아 아고란 녀석은 약간 허술하지만 할 땐 하는 자기 의지를 관철하는 여자야. 그런녀석은 큰일을 해낼수 있지.. 나도 다른 놈들도 그렇게 생각해서 너한테 건거다.
크라비아: 크로우씨…
크로우: 네 작업을 방해하는 놈들은 내가 막아주지. 그러니까 서둘러!
크라비아: 네! 저.. 해볼게요!
세츠코: 큿..
랜드: 아직이냐 크로우, 크라비아!
어드벤트: 주의해라! 증원이 나온다!
길터: 꽤나 끈질기군. 하지만 그것도 여기까지다.
세츠코: 길터…
사루디아스: 이런.. 이쪽이 약해진 틈에 튀어나오다니 소문대로 음험한 분이군요.
랜드: 덤으로 주위에 있는 놈들은 그 기분나쁜 놈들인가..
길터: 후후후.. 차원전이포와 이 내가 이끄는 부대.. 그야말로 압도적 절망! 지금부터 네놈들에게 이 기지에 쳐들어온걸, 아니 태어난걸 후회하게 해주마!
길터: 우옷!
크로우: 가벼운 남자구만, 당신.
세츠코: 크로우씨!
랜드: 크라비아는 어쨌어!?
크로우: 그쪽은 이걸 봐라.
세츠코: 이건…
랜드: 뭐한거야, 이거! 머신도 나도 팔팔해졌는데!
크로우: 크라비아가 한거야.
세츠코: 네..?
크로우: 저 차원전이포란건 차원력을 쓰는거라서. 그러니까 그걸 조정하면 공격수단이 아니라 회복이나 보급에도 쓸수 있는 것 같더라고.
어드벤트: 과연. 내가 신경쓸만 하군.
길터: 이, 이놈드으으을! 이놈드으으으으을!
크로우: 본성이 나왔구만, 길터. 똑똑한 캐릭터인척 하고싶으면 그러지 말라고.
길터: 닥쳐라아아아!
크로우: 화풀인가! 얼마나 소인배냐!
크라비아: 위험해요, 크로우씨!
크로우: 크라비아인가!
크라비아: 네, 네!
크로우: 너.. 날 감싸고…
크라비아: 저도 하면 이정도면…
길터: 이놈드을… 어린년이 방해하다니!
어드벤트: 말해두지, 길터. 크로우라면 그녀의 커버가 없었어도 너정도의 공격에 문제가 생기진 않았을거다.
크라비아: …그런가요?
크로우: 음.. 뭐. 하지만 네 마음은 기쁘군. 고맙다, 크라비아.
크라비아: 아뇨.. 저야말로 크로우씨한테 감사드리고 싶어요. 절 변화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리온: 뭐야 저건..
사루디아스: 이야~ 전장의 로맨스라니 아름답군요!
세츠코: 크로우씨…
랜드: 또 저지른건가 저놈…
길터: 네놈들! 용서할수 없다.. 용서할수 없다고!
어드벤트: 기다리게 했군, 길터. 그럼 네 상대를 해주지.
크로우: 각오 하라고. 넌 기지를 빼앗긴 얼빠진 지휘관으로 곧 강등당할 거야.
크라비아: 각오하세요!
어드벤트: 각기, 공격개시하라!
세츠코: 이제 차원전이포는 무섭지 않아요!
랜드: 뒤는 힘으로 승패를 가리지!
크로우: 그럼 길터! 여기서 넌 끝이다!
*승리조건 변경
--크로우 첫 전투시
크로우: 공격한다, 크라비아! 준비는 됐나!
크라비아: 네! 연구원으로선 쩌리지만 머신의 조종엔 좀 자신있어요!
크로우: 어.. 그래…
크라비아: 저.. 열심히 하겠습니다! 자신을 위해, 크로우씨를 위해…!
--랜드vs길터
길터: 항상 힘으로 밀어붙이는 더 크래..
랜드: 엄청나게 아픈꼴을 당하고 싶나보구만, 당신!
길터: 그 허세도 여기까지다! 왜냐면…
랜드: 네 주절거림을 들을 생각은 없어! 날려주마! 전력으로!
길터: 네놈은 역시 더 크래..
랜드: 시끄럽다고오오오!
--세츠코vs길터
길터: 좋은 기회다, 세츠코 오하라! 여기서 네년을 포획한다!
세츠코: 당신 생각대로는 안될거에요! 저도, 이 별도!
--길터 격투시
길터: 나, 나는 죽지 않아..! 죽을까보냐..! 반드시 살아남아서 이 굴욕을 네놈들에게 되갚아주마! 그리고 언젠가..!
랜드: 시끄럽구만. 갈거면 빨리 가.
길터: 제기이이일!
사루디아스: 아.. 도망치면서 할 말같은걸 생각할 여유가 있으면 차라리 빨리 빠지는게 나았을 것 같은데요.
랜드: 아저씨 저놈한텐 깐깐하구만..
블루: 기지에 남은 사이데리알도 후퇴하고있는 것 같습니다.
세츠코: 시설을 파괴하고있는 것 같진 않네요.
어드벤트: 사이데리알에게 있어서 이 기지를 파괴하는 것은 우리 생각이상으로 리스크가 높을지도 모르겠군.
크로우: 그쪽은 조사해보면 알게되겠지. 그렇지, 크라비아?
크라비아: 네!
크라비아: 감사합니다, 크로우씨. 저.. 오늘부터 바뀔수 있을거 같아요.
크로우: 바뀔수 있을 것.. 같은게 아니라 이미 바꼈다고.
크라비아: 그때 크로우씨가 저한테 해준 말들 덕분이에요.
크로우: 후.. 나도 보너스가 걸려있었으니까.
크라비아: 어..
크로우: 잊지 않았겠지, 어드벤트? 작전성공의 보너스얘기.
어드벤트: 약속은 지키지. 자네의 빚 변제에 보태쓰도록.
크로우: 고맙다고 크라비아. 네 덕분에 내 빚 상환에 크게 진척이 있었어.
크라비아: ….
크로우: 크라비아?
크라비아: 도움되서 영광이네요!
크로우: 뭐 뭐야.. 이러니까 여자는..
세츠코: (아아..)
랜드: (또 저질렀구나 크로우…)
~터미널 베이스 사령실~
크라비아: …정말.. 너무하네요…
크라비아: …무슨 빚이에요… 진짜 바보같아…
크로우: 이봐 세츠코… 나.. 뭔가 크라비아를 화나게 한거 같은데..
세츠코: 몰라요.
크로우: 뭐, 뭐야 세츠코까지..
세츠코: 크로우씨는 자신의 행동을 좀 반성해주세요.
사루디아스: 이야~ 크로우씨. 당신 대단한 여자의 적이네요.
크로우: 여자가 내 적인건 사실이지만 내가 여자의 적이라니..
오리온: 사랑과 증오는 표리일체.. 넌 언젠가 그녀의 증오를 맞딱뜨리게 될거야.
랜드: 너말야.. 오랜만에 말했다 싶더니 그말은 좀 아니잖아..
크로우: 그렇군. 난 태생이 여자랑 잘지내기 힘들지만 증오까지는 좀 그래.
블루: 주변의 양동을 벌이던 레지스탕스 멤버도 속속들이 이 기지에 집결하고 있습니다.
세츠코: 이제부터 여기가 활동거점이 되는거군요.
크로우: 그리되면 녀석들이 시설을 파괴하지 않았던게 럭키구만.
크라비아: …알아냈습니다.
어드벤트: 스피어탑재기의 행방이 판명되었나?
크라비아: 아뇨.. 그건 아직인데요 저 레이라인의 역할쪽은..
크로우: 진짜냐, 크라비아!
크라비아: 저건.. 지맥 속으로 뻗어들어가서 이 별 자체의 차원력을 추출하는 장치에요.
세츠코: …
랜드: 크로우..! 그건..!
크로우: 아아.. ZONE하고 같군..
사루디아스: 뭐죠? 그 ZONE이란건..
크로우: 우리랑은 다른 지구에 있던 나라.. 인사라움이 만든 시스템이지.. 저 레이라인이랑 비슷하게 지구의 차원력을 끌어내는 기능을 갖고있어. 그리고 ZONE은 폭주해 인사라움이 있던 지구는 죽음의 별이 되었고..
크라비아: 네…!?
블루: 그럼…
크로우: 이대로 레이라인을 방치해두면 최악의 경우 이 지구도 제2의 인사라움이 될지도 모른다는거다.
<출처 : 루리웹 스밥님의 글 http://bbs.ruliweb.com/game/82820/board/read/7921359>
8화 - 시혼의 사도
참전 및 추가기체
- 없음
SR포인트 습득조건
- 시세이텐의 HP 99,999 이하
승리와 패배조건
- 승리조건 : 시세이텐 격추, 6턴 진입시
- 패배조건 : 아군 전함 격추
증원 조건 및 위치
- 초기 : 시세이텐, 그라티아×2, 안게로이CAN×4, 데이몬×4
강화파츠 입수
- 플라이트 모듈(그라티아)
지도
~터미널 베이스 사령실~
크로우: ..이봐, 크라비아..
크라비아: 무슨일이죠, 크로우씨?
크로우: 넌 왜 스피어에 흥미를 가진거야?
크라비아: 그야 멋지잖아요.
세츠코: 멋지다뇨..?
크라비아: 모든 사상을 제어하는 차원력.. 그 차원력을 끌어내는 기관인 스피어.. 즉 스피어를 다룬다는건 모든게 원하는대로 된다는거잖아요.
사루디아스: 호오.. 그럼 사이데리알이 레이라인으로 지구의 차원력을 끌어내려는것도..
크라비아: 그 마르지 않는 에너지를 차원전이포 같은 병기로 이용하는것만이 아니라 궁극적으론 사상의 제어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항성 에너지인 차원력을 끌어내기엔 이 별은 최적의 위치에 있으니까요.
랜드: 그렇다고 해도 잘못 하면 지구 자체가 박살난다고.
사루디아스: 거기다 그 에너지를 병기로 써봤자 어차피 은하 변두리의 별.. 은하 중심부에서의 패권다툼에 이 별의 힘을 쓰기엔 아무래도 비효율적이지 않을까요.
크로우: 뭐야 그 은하중심부의 패권다툼이란건.
사루디아스: 어라, 모르셨나요? 뭐, 변두리에 살고 계신 여러분은 알수없는 이야기였겠군요.
랜드: 미안하구만, 우주 촌놈이라.
사루디아스: 아니아니 촌놈에 대식가에 땀내나고 덤으로 발냄새가 나도 상관없죠.
크로우: 잠깐잠깐! 그건 지구인의 특징이 아니라 랜드의 특징이잖아!
세츠코: 저.. 부츠의 데오도란트엔 항상 신경쓰고 있어요.
오리온: ..그래. 세츠코한텐 항상 좋은 냄새가 나.
세츠코: 고마워, 오리온.
사루디아스: 그럼 제게도 그 좋은 냄새를 좀..
오리온: ….
사루디아스: 아하하.. 그야 무리겠죠.
랜드: 그래서 아저씨. 그 은하중심의 패권다툼 얘길 계속해봐.
사루디아스: 뭐 저도 흔한 촌놈이라 자세한건 모르지만.. 은하 중심부 쪽은 다양한 성계의 인간들이 패권들 둘러싼 싸움을 계속하는 것 같습니다.
크로우: 패권이란건… 영토싸움 같은건가?
사루디아스: 음~ 은하는 넓으니까요. 지배영토의 싸움으론 그렇게까지 심각한일은 안될거라고 생각하는데요.. 하지만 이 싸움은 몇백년 단위로 계속되고 있고 그 뒤엔 여러가지 복잡한 배경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런고로 사이데리알의 본대도 은하중심부에서 활동하고 있죠.
크로우: 자칭 촌놈이라기엔 잘 아는데.
사루디아스: 이래뵈도 전.. 원랜 학구파였으니까요.
크로우: 아주 약간이지만 확실히 인텔리 냄새가 나..
사루디아스: 하하.. 옛날일이죠.
세츠코: 은하도 싸움으로 가득차있다니…
랜드: 고생들 하시는구만. 난 촌놈이라도 좋으니까 지구에서 느긋하게 사는게 맘에 들어.
크라비아: 또또..! 그런 별명을 가진 랜드씨가..!
크로우: 크라비아! 너도 지구가 아닌 별에서 왔다고 했지!
크라비아: 아. 네에..
세츠코: (나이스 어시스트입니다, 크로우씨)
크로우: 어때 크라비아? 시골일진 몰라도 지구도 나쁘지 않지?
크라비아: 네에.. 여긴 은하의 많은 별들이 잃어버린것이 남아있으니까요.
사루디아스: 네. 그것이야말로 이 별의 보물이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세츠코: 그 잃어버렸다는건..
크라비아: 인간다움이에요.
크로우: 다른별은 그걸 잃어버렸단건가?
크라비아: 잘 설명은 못 하겠지만, 다양한 감정과 살아가는 힘, 생명력.. 그런게 이 별에 비해서 약한 느낌이에요.
사루디아스: 예를들면 다른 많은 별들은 사이데리알의 침공에 그냥 바로 투항하고 그 지배를 받아들였죠. 이 별처럼 레지스탕스가 저항을 계속하는건 드문 케이스인겁니다.
랜드: 그런건가…
크라비아: 이 별에 스피어가 모이는것도 그게 원인이라고 전 생각하고 있어요.
세츠코: 확실히 스피어는 인간의 마음과 감정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것 같으니까..
크라비아: 좀전에 사루디아스씨가 은하의 패권다툼에 지구의 차원력을 쓰는건 비효율적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장소에 관계없이 차원력을 끌어내는 스피어라면 그런 문제도 해결돼요.
랜드: 무슨말이야?
크라비아: 이 지구에서 추출된 차원력을 스피어의 힘을 써서 자유자재로 끌어내는것도 분명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세츠코: 지구의 차원력을 끌어내는 시스템 구조.. 그게 사이데리알이 스피어를 모으는 이유..
크로우: 근데 이미 나랑 세츠코, 랜드의 데이터까지 모아둔건 놀랍군.
랜드: 그러니까말이야. 어떻게 그놈들이 우릴 알고 있는거지?
크라피아: 거기까진 저도 모르겠어요.
크로우: …이봐, 랜드..
랜드: 왜?
크로우: 우리.. 처음 만났을때부터 서로 리액터인걸 알아챘었지..
랜드: 그러고보니…
세츠코: 저도 그래요. 잘 설명은 못 하겠지만 뭔가 느낌이 와서…
크로우: 그거말인데 난 저번 전쟁에서 두명의 리액터를 만났어.
세츠코: 거짓의 검은양 아임 라이어드와 마르지 않는 물병 유서 인사라움이군요.
크로우: 내가 리액터로 각성하기 전부터 아임은 날 마크하고있었지.. 동시에 난 유서가 각성하기 전부터 녀석한테 뭔가 느끼고 있었고..
랜드: 각성이 어느정도 진행된 리액터는 아직 각성하지 않은 리액터를 감지하는게 가능하단거야?
크로우: 그렇단거지.
랜드: 그럼 사이데리얼이 우릴 알고 잇었다는건..
세츠코: 사이데리얼에도 이미 리액터가 있다…
크로우: 스피어의 존재를 알고 연구팀을 갖고있는 놈들이니까… 당연히 실물도 하나정돈 갖고 있겠지.
세츠코: 그런가요 크라비아씨?
크라비아: 저, 전 모르겠지만 크로우씨의 추측은 맞을 확률이 높다고 생각해요.
랜드: 사이데리알의 리액터…
크로우: 그리고 그녀석은 우리 이상으로 스피어의 힘을 다룰수 있는 존재일지도 몰라..
세츠코: (다른 리액터를 감지하는 상위 리액터.. 그렇다면 어드벤트가 우릴 찾아낼수 있었던건..)
크로우: 경계경보..!?
블루: 여러분 출격 준비를!
랜드: 블루, 적이야!?
블루: 네! 경계하고 있던 레지스탕스 분들이 맞으러 나갔지만.. 만약을 위해 여러분도 출격준비를 해주세요!
사루디아스: 이런~ 빨리도 기지를 되찾으러 온 것 같군요.
크라비아: 근데 이쪽 레이더로도 확인했는데 적은 1기뿐인 것 같아요.
크로우: 뭐!?
랜드: …!
세츠코: 이건…
블루: 왜 그러십니까, 여러분?!
크로우: 곤란한데 블루.. 아무래도 엄청난 일이 벌어질지도 몰라..
블루: 네..?
랜드: 이 기지로 오고있는 녀석…
세츠코: 그건 분명…
8화 시혼의 사도
레지스탕스: 겨우 손에 넣은 기지야! 반드시 지켜보이겠어!
레지스탕스: 여기엔 주변 레지스탕스 그룹이 집결해있다고! 뭐가 오든 지지않아!
레지스탕스: 온다…! 각기 경계를 게을리하지마!
레지스탕스: 커! 무슨 저런 사이즈가!
레지스탕스: 거기다 저 기분나쁜 분위기…
???: ….
레지스탕스: 하지만 적은 하나뿐이야! 밀어붙인다! 제1부대 앞으로!
랜드: 돌아와 자식들아!
???: 늦었군
레지스탕스: 으, 으아아아악!
레지스탕스: 이, 일격으로..
세츠코: 후퇴하세요 여러분! 여긴 저희가 어떻게든 하겠어요!
레지스탕스: 하지만..
크로우: 쓸데없는 고집부릴 상황이 아냐! 죽기 싫으면 도망쳐!
랜드: 기지에 남은 놈들도! 가능한 한 멀리 도망치라고 지금 당장!
레지스탕스: 네, 네!
시쿠우: …힘을 느낀건가. 과연 동류로군.
크로우: 너…
시쿠우: 본 대로다. 내 이름은 시쿠우. 침묵의 거해 스피어 리액터다.
크라비아: 침묵의 거해..!
사루디아스: 여, 역시, 사이데리알도 그 스피어란걸 갖고있었군요..!
세츠코: (이 느낌..)
크로우: (칫.. 알기 싫은것까지 알게되는군…)
랜드: (이놈.. 우리보다 훨씬 강해…)
어드벤트: 네가 침묵의 거해의 리액터인가. 그리고 사이데리얼의 일원이기도 한가.
시쿠우: 그렇다.
어드벤트: 단도직입적으로 묻지. 난 사이데리얼을 타도하기 위해 스피어의 힘을 모으고 있다. 너도 힘을 보태주지 않을텐가?
시쿠우: …재미없는 농담이군.
어드벤트: 너도 진심으로 사이데리얼에 충성을 맹세한건 아닐텐데?
시쿠우: 난 의뢰를 수행할 뿐이다.
세츠코: 온다..!
시쿠우: 너흰 우선 이녀석들과 싸워라.
오리온: 부하들에게 맡기고 자기는 뒤에서 구경할셈인가. 아주 잘 나셨군.
사루디아스: 오, 오리온군.. 너무 도발하지 않는 편이..
랜드: 아저씨 말대로야. 저놈의 강함은 허세가 아냐.
세츠코: 어떻게 하죠 어드벤트?
어드벤트: 후퇴하려해도 레지스탕스들이 도망치기 위한 시간을 벌지않으면 안돼.
블루: 그런.. 겨우 손에 넣은 기지를 버리시는겁니까!
크로우: 목숨을 버리고 싶다면 버텨보던가.
블루: …!
크라비아: 크로우씨…
크로우: 크라비아.. 네가 원하던 스피어가 얼마나 무서운건지 싫을 정도로 알게 될거다.
랜드: 그래도 해봐야지! 모두 도망칠때까지 우리가 막는다!
사루디아스: 허허허… 저도 레지스탕스 여러분들이랑 같이 도망칠걸 그랬군요…
세츠코: 할 수 있겠어 오리온?
오리온: 쓸데없는 걱정은 필요없어. …거기다 저런놈하곤 날때부터 안 맞아. 죽일 수 있다면 내 손으로 죽이고 싶어.
어드벤트: 각기 무리하지마라! 5분동안만 전선을 유지한다!
시쿠우: 그 5분.. 전력을 다해 저항해라.
*SR: 시세이텐의 HP를 99999이하로 만듬.
--크로우vs시쿠우
크로우: 스피어의 공명만이 아니야. 내 감이 이놈은 위험하다고 말하고 있어..
시쿠우: 하지만 그래도 맞선다.. 흔들리는 천칭의 성질인가. …마음에 들지 않는군.
--블루vs시쿠우
블루: 거대한 기체라도 틈을 잘 잡으면…
시쿠우: …포기해라.
--랜드vs시쿠우
랜드: 꽤나 큰 겐데 머리부터 먹어주지!
시쿠우: 살을 주고 뼈를 깎는다.. 상처투성이 사자다운 전술이군.
--세츠코vs시쿠우
시쿠우: 슬픔의 처녀인가…
세츠코: 전.. 이 사람에게 이기지 못할지도 몰라요.. 하지만..
시쿠우: 동료를 지키기 위해 자기를 희생하는것도 신경쓰지 않는가. 그 남자 입장에선 최악의 상대로군..
--어드벤트vs시쿠우
시쿠우: ..뭐냐 넌?
어드벤트: 안타깝군, 침묵의 거해. 내 동료가 되지 않는다면 널 쓰러뜨릴 수밖에!
--사루디아스vs시쿠우
사루디아스: 저기… 괜찮으시다면, 저만이라도 놓쳐 주실 수는 없겠습니까?
시쿠우: 마주본 자를 섬멸하는 일도 나의 의뢰에 들어가 있다.
--오리온vs시쿠우
오리온: 너 같은 놈은 내가 쓰러뜨린다…
시쿠우: 그런가...
--크라비아vs시쿠우
크라비아: 이것이 스피어의… 그리고, 스피어를 조종하는 사람의 힘…
시쿠우: 조금은 느낀다 소양이 있는 것 같군
--시쿠우 격추시
크라비아: 해냈다.! 해냈어요!
크로우: 아직이다!
시쿠우: 그런 것이다.
-시세이텐 회복-
블루: 기체의 데미지가 회복되어가!
--SR달성시
시쿠우: 호오..
세츠코: 어느정도 데미지는 줬는데..
크로우: 쳇.. 아직 여유있는 태도 그대로잖아
시쿠우: 그건 내 책임이 아니지.
랜드: 제길! 그 뻣뻣한 얼굴을 뭉개주지!
시쿠우: ..기대하지.
--6턴째
시쿠우: 아직 저항을 계속할텐가?
크로우: 큭..
오리온: 맘에 안든다고..! 그 위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태도가!
세츠코: 오리온…
시쿠우: ..성격이라.
블루: 에, 에너지가 넘쳐나오고 있어요!
사루디아스: 이게 스피어의 힘이란건가!?
시쿠우: 이 정도는 그 편린에 지나지 않아.
크라비아: 그런…
어드벤트: 각기, 후퇴다.
세츠코: 네…
크로우: 제길…
랜드: …이 내가 이런대사를 말할 날이 올 줄이야.. 기억해둬라 꽃게자식!
시쿠우: 슬픔의 처녀, 상처투성이 사자, 흔들리는 천칭… 그래. 싸움은 이제부터다.
랜드: ….
크로우: 이번은 힘의 차가 너무 커서 화도 안나는구만…
세츠코: 레지스탕스분들은 어떻게 됐나요?
블루: 이탈한 곳에서 매복해있던 사이데리알의 습격을 받아 흩어진 것 같습니다.
사루디아스: 하하.. 놈들이 기지에서 빠질 때 시설을 파괴하지 않은건 금방 되찾을 자신이 있어서였군요, 하하..
어드벤트: ..본대로다. 침묵의 거해 리액터 시쿠우.. 그 힘은 우리 상상을 아득히 뛰어넘어.
랜드: 그리고 놈은 사이데리얼의 일원이지..
크로우: 놈뿐이 아닐지도 몰라.. 사이데리얼엔 저런 괴물이 더 있을지도..
크라비아: …
세츠코: 크라비아씨…
크라비아: 저.. 스피어의 가능성만 보고 그게 어떻게 쓰이는진 별로 생각해본적이 없었어요. 하지만.. 오늘 처음 알았어요… 그 힘의 무서움을…
어드벤트: 그렇다. 하지만 그 힘을 올바른자가 쓰면 저런 사악한 힘을 쳐부수는것도 가능하지.
크라비아: …하지만 기지의 데이터베이스 침입은 결국 못 해냈어요.
사루디아스: 이것 참 난감하군요.. 그 좀비게를 쓰러뜨리기 위해선 이쪽도 스피어가 필요한데…
블루: 그 정보를 얻지 못했다니…
크라비아: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크로우: 신경쓰지마라, 크라비아. 넌 할만큼 했어.
랜드: 그래그래. 스피어 없어도 그놈 때려잡는건 가능하니까.
세츠코: 그러니 힘내도록 하죠. 크라비아씨도 같이.
크라비아: 네…
오리온: 바보같아…
랜드: 너말이야.. 모처럼 힘내는데 물 끼얹지 말라고.
오리온: 중요한건 그 스피어란게 탑재된 기체가 있으면 되는거잖아?
크로우: 말은 쉽지. 지금 그 단서가 없다고.
세츠코: 오리온.. 너 혹시 뭐 알고있니?
오리온: 그정도 프로텍트를 뚫는건 어려울것도 없어.
크라비아: 어…
오리온: 스피어 탑재기를 분석하는 장소의 데이터는 내가 뽑아놨다.
랜드: 뭐!?
크로우: 그래서.. 어떤 기체가 어디에 있는지 안거야!?
오리온: 코드 하마리엘…
어드벤트: 처녀궁 수호천사의 이름.. 즉 처녀좌인가.
랜드: 그럼…
세츠코: 바르고라..인걸까…
<출처 : 루리웹 스밥님의 글 http://bbs.ruliweb.com/game/82820/board/read/7921360>
9화 - 슬픔의 처녀. 다시
참전 및 추가기체
- 에이크로스 커스텀 > 바르고라 글로리S
SR포인트 습득조건
- 3턴 이내 적 전멸
승리와 패배조건
- 승리조건 : 적 전멸
- 승리조건 : 샤우라스 격추
- 패배조건(초기) : 아군 전함 격추, 세츠코 격추
증원 조건 및 위치
- 초기 : 에이크로스×2, 랜볼트×2, 아쿠시오×2, 배럴앤트×4
- 초기 적 전멸시 맵 중앙 적 증원 : 샤우라스, ???×4, 안게로이×4
강화파츠 입수
- 고성능 레이더(샤우라스)
지도
사루디아스: 이야~ 럭키군요! 오리온군의 파인플레이덕에 찾고있던 스피어중 하나가 발견되다니!
오리온: 이정도.. 나한텐 별거 아냐.
사루디아스: 결정타까지..! 평소엔 말없이 타인에게 무관심한척 하지만 사실은 뜨거운 남자란건가요?
오리온: …
사루디아스: 음..! 이 이상은 그만두는게 제 건강을 위해서 좋겠군요, 네.
어드벤트: 지금 블루가 주변 레지스탕스들에게 협력을 구하러 갔다. 터미널 베이스를 잃은 우리는 레이라인을 따라 적 중핵부를 치기 위해서도 새로운 전선기지가 필요해.
사루디아스: 즉 스피어를 탈환하고 덤으로 기체를 보관하고 있던 기지까지 꿀꺽하자는거군요.
어드벤트: 그 말대로. 오리온이 데이터에 억세스한걸 적이 눈치채기 전에 승부를 낸다.
세츠코: …
크라비아: 왜그러세요, 세츠코씨? 뭔가 불안한 일이라도…
세츠코: 고마워요 크라비아씨. 하지만 괜찮아요.
오리온: …스피어의 반작용이 신경쓰이는건가?
사루디아스: 뭡니까? 그 반작용이란건…
오리온: 스피어 관련 데이터에서 봤어.. 스피어는 인간의 감정과 마음으로 차원력을 끌어내는 기관이지만 그 강한 힘을 계속해서 끌어내다보면 여러 부작용이 일어나는 것 같더군.
크라비아: 간단히 말하면 안좋은 일이 일어난다는거에요.
세츠코: 아뇨, 괜찮아요. 그건 요즘들어 별로 본적 없으니까.
크라비아: 어…
어드벤트: 그럼 뭘 신경쓰는거지?
세츠코: 강한 힘을 깨부수기 위해 자신들도 강한 힘을 갖고.. 그렇게 전쟁이 커져가는게..
오리온: ..바보같아. 결국 겁먹었다는건가.
세츠코: 그렇지 않아. 오리온. 싸우지 않으면 지키지 못하는 것도 있어. 그리고 내가 싸움으로써 슬픔이 커져가는걸 막을수 있다면 난…
어드벤트: 슬픔에 지지 않는 마음.. 그래야 슬픔의 처녀 리액터지.
오리온: 시시해. 그딴걸 위해 싸운다니.
세츠코: …고마워 오리온. 네가 바르고라를 찾아둔것에 감사해.
크라비아: 바르고라 글로리… 슬픔의 처녀의 스피어 탑재기..
세츠코: 그 기체는 저에게 있어서 스피어를 탑재했다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어요.
오리온: 의미…?
세츠코: 그래.. 그건 소중한 사람들과의 인연이라고 해야할까.
랜드: 눈물나는구만..
크로우: 아아 그러게.
랜드: 세츠코녀석.. 말은 안해도 덴젤이랑 토비하고 만나고싶겠지.
크로우: 그녀석들이 말로 듣던 세츠코의 팀메이트인가.
랜드: 어엉. 니네 세계로 날려갔던 이후 계속 행방불명이지만.
크로우: 살아있으면 언젠간 만나겠지.. 그녀석들도, 메일도.
랜드: 아아. 그 여우박사도 에스터도 마르그리트씨도 말이야.
크로우: 후.. 그렇군.
랜드: 그러기 위해서도 힘내자고. 나도 너도.
크로우: 아아.. 그리고 지켜주자고 세츠코를.
랜드: 오우! 저녀석이 누굴 울리는건 괜찮아도 저녀석의 눈물은 더 이상 보고싶지 않으니까.
9화 슬픔의 처녀, 다시
사루디아스: 금방 접근할수 있었네요.
크라비아: 역시 이쪽이 바르고라의 정보를 입수한건 아직 눈치채지 못한 것 같아요.
어드벤트: 뒤는 방위부대를 처리하고 이 기지를 제압하는 것 뿐이다.
블루: 적군 옵니다!
어드벤트: 나왔군.
사루디아스: 그럭저럭 나왔지만 감당 안될 상대는 아닌 것 같네요.
블루: 시간차로 주위 레지스탕스들이 원호해주고 있습니다!
랜드: …
크로우: …
크라비아: 왜 그러세요 크로우씨?
크로우: 안좋은 예감이 들어…
랜드: 아아.. 동감이다. 조심해라, 세츠코.
세츠코: 네. (바르고라 글로리.. 반드시 되찾겠어…)
*SR: 3턴이내 적 전멸
--적 전멸후
블루: 좋아.. 방위부대는 처리했다!
사루디아스: 랜드씨와 크로우씨의 안좋은 예감은 안맞은 것 같군요.
랜드: ..그렇군.
크로우: 뭐.. 아마 여긴 연구가 메인인 시설로 방비는 허술했었나보지.
크라비아: 그럼 세츠코씨.. 바르고라와 감동의 대면을 하러가요.
세츠코: 네…
길터: 하하하! 걸렸구나!
세츠코: 길터!
길터: 이 기지가 네놈들의 무덤이다!
크로우: 큭!
랜드: 뭐야 이건!?
길터: 마음에 들었나? 네놈들을 환영하기 위해 준비한 스페셜 프레젠트지.
사루디아스: 뭐라고!? 우리가 오는걸 알고있었다니!
세츠코: 오리온…!
오리온: 말도안돼. 내 크래킹은 완벽했다.
랜드: 그런데! 실제 우린 함정에 걸렸다고!
크라비아: 그런.. 그럼 저흰…
길터: 그렇다! 네놈들은 일부러 여기에 죽으러 온거지!
오리온: 이쪽이 진짜 방위부대인가…
랜드: 저쪽 색이 다른놈은 전에 그 기분나쁜 놈들이 탄건가..!
크로우: 그리고 하얀쪽은 그 독특한 움직임.. 곤충병사인가.
길터: 그럼 제 2막을 시작하도록 하지.
크로우: 큭…
랜드: 머리가 어질어질하군…
길터: 마음에 들었나? 좀전의 말펑션 쇼크는 네놈들의 생체기능에 직접 데미지를 주는것이다. 그 상태로 내가 준비한 잔혹한 사냥꾼들과 싸워보도록.
랜드: 마음만 먹으면 우릴 바로 잡을수도 있을텐데 일부러 이런 수를 쓰고있다니.
길터: 지금까지 네놈들에게 당한 굴욕을 되갚으려면 그 정도론 부족하단말이지. 자아, 가라 내 군단이여! 내가 받은 굴욕의 만분의 일이라도 저놈들에게 맛보여주어라!
크로우: 랜드!
랜드: 알고있어! 어떻게든 세츠코만은 지킨다!
세츠코: 아..
크로우: 와라, 길터!
랜드: 멍청한 짓을 한걸 저세상에서 후회하게 만들어주지!
*승리조건 변경
--일정 수 격파시
세츠코: 이대로는..
블루: 괜찮습니다, 세츠코씨! 증원이 왔어요!
세츠코: !
세츠코: 오면 안돼!
길터: 이미 늦었다! 증원이 올것도 예상했어!
레지스탕스: 아앗!
레지스탕스: 어떻게 된거야 이거!?
길터: 하하하하 불로 뛰어드는 나방과 같구나! 유쾌, 통쾌!
세츠코: 이제 그만둬요 길터!
길터: 세르코 오하라. 네 약점은 자신의 아픔이 아니라 타인의 아픔을 참지 못하는거지. 이 참상을 막고싶다면 나에게 와라.
세츠코: …
크로우: 안돼, 세츠코!
랜드: 저런놈 말 들을 필요없어! 이런 위기따윈..
길터: 니넨 조용히해!
크로우: 제길..!
랜드: 흥! 이런것 따위 아무렇지 않아!
길터: 그럼 이쪽은 어떨까?
레지스탕스: !
세츠코: 그만둬!
레지스탕스: 안돼요, 세츠코씨! 저런놈 말 들으면!
세츠코: 하지만..!
레지스탕스: 우린 우리가 어떻게든 한다! 너희는 마지막까지 싸워줘!
레지스탕스: 그래! 너흰 우리에게 남은 마지막 희망이라고!
레지스탕스: 그러니까 세츠코씨! 싸워요!
세츠코: 전…
길터: 잔챙이들이 방해하기는!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그 목숨으로 저 여자를 자유롭게 해주시지!
레지스탕스: 으, 으아아악!
세츠코: 아앗!
세츠코: (여긴..)
레지스탕스: 으, 으아아악!
세츠코: (여긴.. 저 아이의 마음속..? 내 의식이.. 저 아이와 싱크로 하고있어..)
레지스탕스: 시, 싫어.. 죽고싶지 않아.. 죽고싶지 않아!! 어, 엄마! 엄마! 살려줘! 살려줘!!!
세츠코: (…! 이런 싸움이 계속되선 안돼… 난… 난.. 슬픔을 멈춰보이겠어!)
세츠코: 그러기 위해선!!
크로우: 저건!
랜드: 바르고라가!
길터: 말도안돼! 왜 저 기체가 멋대로 움직였지!?
랜드: 기체와.. 다른거보다 가나리 커버가 변했어…!
크로우: 사이데리알이 개조한건가..!?
세츠코: 바르고라…! 그대의 힘을 저에게!
크라비아: 저게…
어드벤트: 슬픔의 처녀인가!
길터: 겨우 한기로 전국을 바꿀수 있을까보냐!
세츠코: 전.. 혼자가 아니에요..! 저에겐 같이 싸우는 사람들이 있어요!
랜드: 굉장한데! 몸속에서 힘이 솓구치고 있어!
크라비아: 차원전이포의 역전때와 비슷한..!? 아니, 그 이상이에요!
크로우: 세츠코의 바르고라가 한건가..
어드벤트: 슬픔을 멈추기위한 힘… (그녀는 서드 스테이지에 발을 들이고 진리에 가까워졌다.)
세츠코: 레지스탕스 여러분은 후퇴해주세요…
레지스탕스: 하, 하지만…
세츠코: 서둘러주세요…
레지스탕스: 아, 알았다. 자네들의 건투를 빌지.
레지스탕스: 꼭 이겨요 세츠코씨
세츠코: 응..
길터: 머, 멍청한놈..! 총알받이들을 스스로 빼다니..
세츠코: 길터…
길터: 우옷!
세츠코: 다음엔 맞출겁니다…
랜드: 세츠코…
크로우: 평소의 세츠코완 다르군..
사루디아스: 저 곤충병사들까지 압도당해 있습니다.
길터: 이, 이년 세츠코 오하라! 그 정도의 위협에 내가 겁먹을거라 생각하지마라!
세츠코: 길터.. 전 당신을 쏘겠습니다.. 이 이상.. 슬픔이 커지게 하진 않겠어요..!
--세츠코 첫 전투시
세츠코: 전 싸울거에요.. 싸우지 않으면 안돼요.. 세계에서 조금이라도 슬픔을 덜어내기 위해..
--세츠코vs길터
세츠코: 길터.. 당신을 놔두면 슬픔이 더 커져갈겁니다..
길터: 뭐, 뭐야 이녀석..!?
세츠코: 그러니까 전.. 당신을..
길터: 뭐가 슬픔이냐! 그런것 따위 신경쓸까보냐!
세츠코: 바르고라.. 제게 힘을..
--길터 격추시
길터: 아, 안돼.. 저 기체를 잃고 거기다 패배까지 하면 난 강등을 면할 수 없어..!
크로우: 그럼 목숨걸고 오라고. 결판내자, 길터.
길터: 에, 에에이.. 이런곳에서 이 내가 죽는건 사이데리알에 있어서 엄청난 손실! 여기선 후퇴한다..! 그리고 이 굴욕을 재기의 발판으로 삼아주지!
크로우: 쓸데없는 말이 많은 남자는 아무래도 좋아보이지 않는구만..
랜드: 저놈이 과묵한 놈이었어도 사이좋아 질 것 같진 않다만.
세츠코: 바르고라…
세츠코: …고마워, 바르고라… 내 마음에.. 대답해줘서… 이제부터도.. 잘 부탁해.. 그리고 언젠가 치프와 토비도 같이…. ….
크라비아: 세츠코씨…
사루디아스: 잠든것 같네요.
어드벤트: 조금 이대로 쉬게두지. 오늘은 아무래도 피곤했을 테니까.
크로우: 그렇군. 그리고 눈을 뜨면 또 새로운 싸움이겠지.
랜드: 스피어 하나를 되찾았으니 사이데리알도 우릴 잡는데 힘 좀 쓸 것 같은데.
어드벤트: 하지만 지금은 슬픔의 처녀에게 잠깐의 휴식을..
세츠코: ….
~사이데리알 기지 격납고~
크로우: 세츠코는?
크라비아: 바르고라에서 내린후 지금은 기절하듯이 자고 있어요.
크로우: 그런가…
크라비아: 괜찮아요. 지금 오리온군이랑 사루디아스씨가 붙어있으니까.
크로우: 어이어이.. 잠든 처녀 옆에 남자 두명은 위험한거 아냐?
크라비아: 근데 오리온군은 세츠코씨 바라기고 사루디아스씨는 저래보여도 신사인걸요.
크로우: 그리 말은 해도…
크라비아: 후후.. 그렇고 그런 망상을 하다니 크로우씨도 남자군요.
크로우: 알았어, 알았어. 알았으니까 너도 세츠코옆에 가 있어라.
크라비아: 네
크로우: ….
랜드: 크라비아녀석.. 꽤나 밝아졌군.
크로우: 세츠코가 끌어낸 스피어의 힘 덕분일지도.
랜드: 그런일도 할수 있다니.. 새삼 스피어의 무서움이 느껴지는데.
크로우: ..하지만.. 오늘 이길수 있었던건 길터가 우리한테 사사로운 화풀이를 한 덕택이지.
랜드: ..어떻게 생각해 크로우? 놈이 우리 움직임을 알고 있었던거.
크로우: 의심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어… 정보를 뽑아낸 오리온, 사이데리얼과 접점이 있었던 사루디아스와 크라비아… 공동작전을 의뢰했던 레지스탕스 그룹.. 그리고…
랜드: 어드벤트인가…
크로우: 아아…
랜드: ..이건 생각해봤자구만.
크로우: 그런거지. 거기다 추가로 우릴 의심암귀에 빠뜨리기 위한 길터의 블러프일수도 있어.
랜드: 결론은 계속 나아갈수 밖에 없단건가.
크로우: 더 히트로선 취향에 맞는 전개아닌가?
랜드: 그쪽이야 말로. 디 언브레이커블.
크로우: 뭐가 어찌됐든 바르고라는 찾았어. 희망은 있는거지.
랜드: 바르고라의 개조는 어쨌든 그 가나리 커버는…
크로우: 크라비아의 의견으론 커버에 탑재된 스피어를 바르고라에서 더 직접적으로 컨트롤하기 위한 장비같다는군.
랜드: 잘 모르겠지만 스피어 다루는건 사이데리얼쪽이 위겠지. 작동만 잘 되면 그걸로 됐어..
크로우: 그렇군. 그 이상은 세츠코가 결정할 일이지.
랜드: 뭐.. 당분간은 덴젤과 토비의 역할을 우리가 해주자고.
크로우: ..그럴 필욘 없을지도 모르지만.
랜드: 그렇겠군. 이제 세츠코는 다른 사람의 도움같은거 필요없을지도 모르겠어.
크로우: 하지만…
랜드: 아아, 알고있어. 저녀석을 슬프게 하는 녀석은 우리가 혼내주자고.
크로우: 그리고 언젠가.. 모든 전쟁이 없어지면 좋겠군..
랜드: (그리 됐어. 덴젤, 토비. 언젠가 꼭 다시 만날거라 믿고있어. 재회했을땐 세츠코를 칭찬해주라고. 저녀석은 글로리스타의 간판을 훌륭하게 지키고 있으니까..)
<출처 : 루리웹 스밥님의 글 http://bbs.ruliweb.com/game/82820/board/read/7923538>
10화 - 상처투성이 사자 황야에서 울부짖다
참전 및 추가기체
- 랜볼트 레온 > 건레온 마그나
- 서브 파일럿 : 메일(건레온 마그나)
SR포인트 습득조건
- 적 유닛이 마을에 도달하기 전까지 적 전멸
승리와 패배조건
- 승리조건 : 적 전멸
- 패배조건(초기) : 아군 전함 격추, 랜드 격추
증원 조건 및 위치
- 초기 : 그라티아, 안게로이×4, 데이몬×5
- 초기 배치된 적 전멸 or 적이 마을에 침입시 맵 북쪽 적 증원 : 티아매트×4
강화파츠 입수
- 메가 부스터(그라티아)
지도
~구 사이데리알 기지 격납고~
어드벤트: ..그럼 우린 레이라인을 따라 중앙대륙북부의 적 중핵으로 위력정찰을 나가겠다.
레지스탕스: 알았다. 우린 이 기지를 교두보로 부대를 집결시켜 다가올 결전을 대비하지.
레지스탕스: ..정말 괜찮아요, 세츠코씨?
세츠코: 응.. 내가 쓰던 에이크로스 소중히 해주렴.
레지스탕스: 감사합니다!
세츠코: ..지금까지 고마웠어, 에이크로스. 이제부턴 이 아이를 지켜주렴.
오리온: 꽤나 센티멘탈한데.
세츠코: 계속 같이 싸워온 기체인걸.
오리온: 그런 감상이 언젠가 널 해치지 않았으면 좋겠네.
레지스탕스: 뭐야 넌..! 세츠코씨한테 실례되는 말 하지말라고!
오리온: …
레지스탕스: 뭐, 뭐야?
오리온: 꼬맹이가.. 까불지 마라.
세츠코: 오리온…!
오리온: 쳇..
레지스탕스 뭐야 저 사람…
세츠코: 미안해.. 좀 날카로운 면이 있어서..
사루디아스: 그 오리온군을 한마디로 침묵시킨 세츠코씨의 박력은 대단하군요.
세츠코: 그런..
사루디아스: 이야~ 저도 이미지 체인지나 해서 세츠코씨한테 혼나는 캐릭터가 되볼까나요.
크라비아: 사루디아스씨는 기가 센 여자가 좋은거에요?
사루디아스: 네! 덤으로 기가 약한 여자도, 둘다 아닌 여자도, 남자도 좋아합니다.
크라비아: 절조가 없네요.
사루디아스: 박애주의자라 불러주시지요.
레지스탕스: …세츠코씨의 동료는 이상한 사람이 많네. 엄청 땀내나는 사람이랑 맨날 돈세고있는 사람도 있고..
세츠코: 하지만 아주 믿음직한 사람들이야.
레지스탕스: 힘내, 세츠코씨. 우리도 뒤에서 지원할게.
세츠코: 고마워. 하지마 무리하면 안돼. 널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을 슬프게 하는 일은 하지 말아줘.
레지스탕스: 응!
랜드: ….
사루디아스: 왜 그러시죠 랜드씨? 맥주도 안 드시는 것 같은데..
크로우: 오늘밤은 여기서 야영이야. 주변 일대에 사이데리알도 탐지에 안걸리니까 마셔도 별일 없을거라고.
랜드: 크로우 너.. 스폰서 있다고 꽤나 통이 커진거 아냐?
크로우: 뭐 그렇지. 싸움이 계속되는 건 답답하지만 이렇게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건 몇 년만인지 몰라.
사루디아스: 이것도 다 어드벤트씨랑 블루씨의 물자조달능력 덕분이죠. 이야~ 감사 감사.
랜드: 그렇군..
사루디아스: 혹시 랜드씨.. 어디 몸이라도 안 좋으신가요?
크로우: 뭐!?
랜드: 어이어이.. 왜 그리 호들갑이야.
크로우: 아, 아니.. 네가 만약 병에 걸렸으면 같이 있던 우리도 같이 감염됐을 테니까.
사루디아스: 그렇군요.. 저희도 바로 정밀검사를 받아봐야..
랜드: 이봐.. 댁들…
크로우: 드디어 평소 같은 표정이 나왔구만.
사루디아스: 혹시 이래도 안됐으면 그 금단의 호칭을 써야하나 생각했습니다.
랜드: ..미안하구만. 신경쓰게 해서.
크로우: 그래서 왜 그래 더 히트? 댁이 술을 거절한다는건 꽤나 심각한일인거 아냐?
랜드: 뭐…
크로우: 가을밤은 길다고.. 시간이나 때우자는건 아니니까 한번 말해봐.
랜드: ..세츠코한텐 말한적이 있는데 나한텐 수리사 스승님이 있었지. 그 이름은 시에로 비터. 나에게 수리 기술과 사람답게 사는 방법과 스마일을 문자 그대로 때려넣어준 사람이야.
사루디아스: 랜드씨의 스마일을… 그거 꽤나 지은 죄가 많은 분이군요…
크로우: …비터라면 메일하고 관계있는 사람이야?
랜드: 아아.. 그분은 메일의 아버지다.
사루디아스: 그 메일이란분은?
랜드: 그.. 설명하기 어려운데…
크로우: 약혼자라고 하면 되잖아?
사루디아스: 약혼자라고요!?
랜드: 어, 어이 크로우!
크로우: 틀린건 아니잖아?
랜드: 으.. 으음… 일단 그런걸로..
사루디아스: 분명 랜드씨의 피앙세니까 빵빵한 근육파 글래머러스걸이겠죠.
랜드: 음…으으음…
크로우: 그래서 그 아버님이 어쨌는데?
랜드: 그분은 나랑 메일의 눈앞에서 시공진동에 휘말려 사라져버렸어..
크로우: …
랜드: 그래서 나와 메일은 시공진동의 정보를 모으며 각지를 여행하고 있었지.. 그 여행도중에 대시공진동이 일어났고 뒤는 여기저기 날려다니며 싸우는 나날이었던거지.
크로우: 그랬었나…
랜드: 그분도 아직 못 찾았는데 설마 메일하고도 떨어져버리다니..
크로우: 설마 너…
랜드: 나한테 안어울리겠지, 소원비는것 따위.. 근데 말이야. 좀 자신이 꼴불견이더라고.. 오리온이 빼낸 스피어의 정보가 세츠코의 바르고라였을 때.. 세츠코한테 잘됐다고 말하면서도 속으론 간레온과 메일이 아닌거에 낙담하는 내가 있었어.. 그러니까 진짜로 메일을 찾기를 빈다면 술정도는 끊어봐야겠지.
사루디아스: 뜨겁군요 더 히트.
랜드: 그게 내가 사는 방식이니까
크로우: …
사루디아스: ..왜그러세요 크로우씨?
크로우: (저 땀내… 뜨거운 스마일과 수리점.. 혹시 그때 내가 만났던게..)
어드벤트: 불안해할 필요는 없어, 랜드.
랜드: 어드벤트인가..
어드벤트: 좋은 별무리군. 분명 자네도 원하는 사람과 곧 만날수 있을거야.
랜드: …고맙구만. 네 별점을 믿어보지. 하지만 금주는 내 결심이야. 최소한 메일을 찾을때까지만이라도 계속해봐야지.
어드벤트: 스스로 고통을 감수한다.. 넌 역시 상처투성이 사자로군.
시민: 사자신님…!
시민: 저희를.. 구해주시옵소서!
???: 기도하세요…
시민: 오오..! 무녀님!!
시민: 무녀님 신탁을!
???: 그 이름을 외우십시오.. 그리하면 사자신은 반드시 힘을 내려주실 것입니다.
시민: 간간레온 간레온..!
시민: 간간레온 간레온..!
시민: 간간레온 간레온..!
시민: 간간레온 간레온..!
???: 사자신님..! 저희에게 힘을!
10화 상처투성이 사자 황야에서 울부짖다
랜드: ..정말이지 이 레이라인은 어디까지 가는거야.
세츠코: 저기.. 랜드씨 캔디, 드실래요? 조금 기분 풀릴지도 몰라요.
랜드: 캔디? 나한테?
세츠코: 알코올을 끊으신 분들은 단 것을 원하는경우가 많다고 전에 책에서 봐서…
랜드: 고마워, 세츠코. ..근데 말해두지만 술을 끊었다고 기분이 안좋아지는건 아니야.
세츠코: 아, 그런가요…
사루디아스: 그럴까요…
크라비아: 근데 꽤 열심이시네요. 벌써 3일째 술을 안 드셨어요.
랜드: 겨우 3일로 칭찬받다니…
크로우: 지금까지 너무 마셨단거지.
사루디아스: 그리 말씀하시는 크로우씨도 요 3일간 랜드씨분 맥주까지 다 드셨죠.
크로우: 모처럼 블루가 조달해준거야. 안마시면 미안하잖아.
블루: 아, 아뇨… 상하는것도 아니고.
랜드: 크로우.. 이새끼…
크로우: 기분나쁘다고 주변에 화풀이할거면 금주같은거 그만두시지.
랜드: ..확실히 맞는말인데 아무래도 납득은 안가는구만.
어드벤트: 괴로움을 견뎌내라, 랜드. 넌 그런 남자야.
랜드: ..이렇게까지 스트레스가 쌓이면 뭔가 빠악! 발산하고 싶어지는데.
크로우: (여러가지로 곤란한데 이건..)
세츠코: (이 상태라면..)
크로우: (아아.. 언젠가 폭발하지..)
블루: 주의해주십시오 여러분. 레이더에 반응이 있습니다!
어드벤트: 각기 출격을!
크로우: 온다..!
세츠코: 사이데리알…!
크로우: 레이라인 근처의 저 마을을 뭉개러 왔나
어드벤트: …각기 후퇴하도록. 적은 이쪽을 공격대상으로 보고있지 않다.
크로우: 마을을 방치한다고?
어드벤트: 냉정해져라, 크로우. 여기서 우리가 저 부대를 격퇴한다해도 그건 잠깐의 승리에 지나지 않아.
크로우: 핑계는 됐어. 이런걸 그냥 지켜보는건 내 스타일이 아니야.
어드벤트: 내 지시를 안 듣겠다는건가?
크로우: 미안하구만. 난 댁 부하가 된 기억이 없어서.
어드벤트: 생각을 바꿀 생각은 없나.. 흔들리는 천칭의 나쁜 버릇이군.
크로우: 난 흔들리는 천칭 같은 이름이 아냐. 크로우 브루스트다.
랜드: 우오오오오오오!
크로우: 그렇게 나오셔야지.
세츠코: 저도 가겠습니다.
어드벤트: ….
세츠코: 어드벤트
어드벤트: 오해하지 말도록. 난 이 행동에 찬성한게 아니야. 하지만 이후 전략을 생각해서 쓸데없는 피해를 내고 싶지 않을뿐이다.
크로우: 알았다. 나중일은 나중에 생각하고 우선 저놈들을 잡지.
세츠코: 랜드씨의 행동이 결과적으로 어드벤트를 움직였군요.
랜드: ..한다..한다..한다고… 난 할거라고오오오!
세츠코: 래, 랜드씨..
사루디아스: 이런.. 저게 바로..
크라비아: 말로만 듣던 더 크래..
크로우: 거기까지다. 더 이상 연료는 필요없어. 저쪽 사이데리알한텐 미안하지만 랜드의 욕구불만 해소 대상이 돼줘야겠어.
랜드: 간다아아아 사이데리알! 오늘의 난 막을수 없다고!!!
*SR: 적유닛을 1대도 마을로 침입시키지 않고 전멸시킴
--랜드 첫 전투시
랜드: 우오오오오오! 이 마음속 싶은곳에서 솟구치는 충동.. 버틸수 없다! 오늘은 한다! 철저하게 저질러주마!
--적 전멸시
랜드: 뭐 이정도구만. 음.. 좀 모자란 것 같긴한데.
세츠코: 래, 랜드씨…
크로우: 결과 올라잇인걸로 해두자고 이번은.
어드벤트: 각기 주의하도록. 증원이 온다..!
세츠코: 본적없는 타입의 기체..!
크로우: 알고있어, 아저씨!?
사루디아스: 아, 아마도 도입이 예정되었던 신형무인기라고 생각합니다.
크로우: 역시 적 본부에 가까워진 것 같구만! 신형도 나오고!
블루: 크윽!
크로우: 쳇! 같은 무인기라도 그 박쥐놈이랑은 차원이 다른 공격력이군!
랜드: 이새끼들이!
세츠코: 잠깐만요 랜드씨! 마을에서 뭔가 나와요!
랜드: 저건!?
랜드: 간레온!!
크로우: 어이어이 술취한거냐!?
세츠코: 뭐, 뭐하는거지..!?
메일: 얏호- 역시 세츠코씨다! 거기다 크로우도!
랜드: 메일! 간레온에 탄건 메일인가!
메일: 달링! 달링도 있구나!
랜드: 너, 너…
메일: 미안해. 바르고라가 싸우는걸 보고 나도 간레온으로 도와주러 나왔는데.. 역시 내가 간레온을 제대로 쓰는건 무린가봐!
랜드: 메일! 거기서 움직이지마!
랜드: 큿…
세츠코: 랜드씨!
어드벤트: 멈춰..!
크라비아: 머, 멈추라니..
어드벤트: 여긴 그에게 맡긴다.
크로우: …
메일: 달링!
랜드: 이딴거 아무렇지도 않아..!
메일: 그래도..
랜드: 오롸아! 덤비라고 신형!
랜드: 끄으..
메일: 무리야, 달링!
랜드: 빨리 도망쳐, 메일!
메일: 그래도..
랜드: 이정도 아픔.. 네가 없어지는거에 비하면 아무렇지도 않아..! 난.. 이딴 놈들에게 지는 남자가 아니야!
시민: 오오오
시민: 사자신님이 울고계신다!
메일: 달링! 지금 갈게!
랜드: 메일! 도망치라고 했잖아!
메일: 아무리 달링이라도 이대론 죽어!
랜드: 그래도 네가 도망칠 시간벌이 정도는..
메일: 둘이서 살아가자고! 파파가 없어졌을 때 그렇게 약속했잖아!
랜드: 메일…
메일: 그래서 난 간레온을 갖고왔어! 왜냐면 달링이 간레온에 타면 무적이니까!
랜드: 너…
메일: 아니야?
랜드: 맞지!
랜드: 가자, 간레온!
메일: 됐다! 마그나모드가 발동됐어!
랜드: 그런가 간레온.. 너도 근질근질 하구나!
시민: 오옷!
시민: 사자신님이 울부짖으신다!
크라비아: 저게.. 상처투성이 사자 간레온…!
크로우: 상시 마그나모드냐..
랜드: 가자, 메일! 비터 서비스는 싸움도 짱! 악당은 때려부순다!
메일: 오늘은 허락할게 달링! 당한거 두배로 갚아줘버려!
랜드: 가자 간레온! 우리니 무적이다!
*승리조건 변경
--랜드 첫 전투시
랜드: 절호조구나 간레온!
메일: 당연하지! 마을 사람들이 매일 반짝반짝하게 닦고 심혈을 기울여 정비해줬으니까!
랜드: 마을 사람들이..?
메일: 응! 간레온은 사랑받고있으니까!
랜드: 나도 사랑한다 간레온! 다시 나와 함께 한바탕 하자고!
메일: 정말! 오늘뿐이라니까!
랜드: 알고있다니까! 우린 성실한 대응과 종업원의 스마일이 자랑인 방랑하는 수리점 비터 서비스지! 불타오르는구나, 메일 간레온! 우리가 더 히트다!
--세츠코 첫 전투시
세츠코: 랜드씨도 간레온과 메일씨와 재회하게 됐어.. 싸우는거야.. 살아남으면 반드시 치프랑 토비도 만날수 있어!
--적 전멸시
랜드: 읏챠! 완승이다!
메일: 해냈어, 달링!
메일: 하지만.. 아프지 않았어?
랜드: 마음의 아픔에 비하면 이정도 아픔.. 별거 아니지.
메일: 달링은 역시 달링이야!
세츠코: 하지만 간레온.. 계속 마그나모드 괜찮을까요?
랜드: 나도 이녀석도 불타고있다는거지!
크로우: 그럴려나.. 누구씨의 파괴혼에 간레온도 맞춰준거 아냐?
메일: 달링! 나 없는 사이에 뭐 한거야!?
랜드: 아, 아무것도 안했어! 난 언제든 땀흘리며 일하는 방랑 수리상이라고!
사루디아스: 그럼 랜드씨.. 이제 슬슬 그쪽 분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크라비아: 맞아요! 그 달링이란 호칭도 포함해서!
랜드: ..영 꺼림칙한데..
메일: 그전에 달링! 마을로 서둘러!
랜드: 왜 그래 메일? 그렇게 황급하게..
메일: 사람들한테 사자신님을 설명해야돼!
랜드: 사, 사자신님..?
메일: 어쨌든 빨리!
랜드: 어, 어어! 뭔진 모르겠지만 그렇게 말한다면..
어드벤트: 상처투성이 사자.. 역시 자넨 나이스가이야.
크로우: (어드벤트…)
세츠코: …간레온이 신!?
시민: 네, 무녀 메일님의 말씀대로 사자신님께 기도했더니 오랫동안 고민이었던 무좀이 나았습니다.
시민: 저도 기도했더니 아들의 반항기가 끝났어요.
크로우: ..진짜냐…
랜드: 어떻게 된거야 메일?
메일: 나.. 그 시공진동에 휘말렸을 때 이 마을에 간레온하고 같이 날려왔는데.. 하늘에서 내려온 우릴 보고 마을 사람들이 신이 강림했다고 떠들썩햇어.
랜드: 그렇다고 그 전개는 좀 무리잖아!
메일: 나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시공진동에 휘말린 사람들은 역시 불안해하잖아? 그래서 뭔가에 기대고 싶어했던거라고 생각해.
랜드: 그래도..
메일: 달링이 하려는말은 알아! 그래도 실제 간레온에 소원을 빌었더니 그게 이뤄졌다는 사람들도 있고.. 나도 달링이랑 만나고싶다고 빌었더니 이렇게 다시 만나게됐단말이야.
랜드: 거야 우연이겠지…
어드벤트: 그렇게만 볼수도 없지.
랜드: 어드벤트…
어드벤트: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 분명 그 사람들은 간레온에 빎과 동시에 스스로도 노력을 했을거야. 그리고 이런 시대니까.. 누구나 아픔을 참으려 살아가고있어…
랜드: 간레온의 스피어가 거기에 반응해서 뭔가 했다는건가?
어드벤트: 그렇게 생각하는것도 나쁘진 않잖아?
랜드: ..뭐.
시민: 사자신님이 마을을 떠나신다는게 진짜입니까?
시민: 메일님! 그러면 이 마을은 누가 지켜주시는겁니까!
시민: 이번엔 사자신님께 기도해서 구세주가 나타났지만 이후엔…
랜드: 어쩌지 메일? 너덜너덜해졌지만 란볼트 레온이라도 대신 갖다놓을까?
메일: 어.. 어어.. 그..
시민: 메일님!
시민: 메일님! 아무쪼록 사자신님께 말씀을!
어드벤트: 당황하지마라!
시민: 누, 누구죠 당신은!?
어드벤트: 당신들의 소원은 사자신에게 닿았다! 이 마을을 습격하는자는 이제 나타나지 않아! 이 내가 그렇게 단언하지!
시민: 오오!
시민: 우린 구원받은건가!
크라비아: ..괜찮은건가요? 저런말해도..
사루디아스: 이러면 저 말을 진실로 만드는 수밖에 없겠군요.
세츠코: 엇…
사루디아스: 저희는 적의 신형을 쳐부수고 본부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덤으로 스피어 탑재기도 둘이나 있죠. 이대로 저희가 계속가면 별 피해를 주지도 않는 이정도 마을은 레이라인 부근에 있다고 해도 무시하게 되겠죠.
세츠코: 저희가 적의 표적이 되는 것이 마을을 구하는 것이 되는거군요.
랜드: 아니.. 우리가 구하는건 이 마을만이 아냐.
세츠코: 그렇군요.
메일: 그런고로.. 여러분 잘 부탁해요! 달링의 피앙세 메일 비터입니다!
크라비아: 피, 피앙세라니.. 랜드씨의!?
메일: 아.. 미녀와 야수커플이란 소린 익숙하니까 신경쓰지 않아요.
랜드: 누가 미년데!
사루디아스: 이야! 랜드씨…
랜드: 뭐, 뭐야 아저씨?
사루디아스: ..취향이란 사람마다 다 다른거군요.
랜드: 무슨 말이 하고싶은건데!?
메일: 자아 자아 달링. 다른 사람의 질투 따위 신경쓰지 말고.
사루디아스: 확실히 질투나는군요. 오늘의 랜드씨는 평소 이상으로 뜨거운 남자였으니.
메일: 응! 몸으로 감싸서 막아준일.. 나 절대로 잊지 않을거야.
랜드: 너.. 너.. 그야…
메일: 사랑의 힘이란 위대하지. 그치.
랜드: 나, 난 맥주가 마시고 싶었을뿐이라고!
메일: 뭐야 그게!
어드벤트: 랜드가 널 소중히 여기고 있는건 틀림없어.
메일: 어..
어드벤트: 내 이름은 어드벤트.. 메일 널 환영한다.
메일: 아.. 네.. 잘 부탁드립니다.
어드벤트: 출발은 내일 아침이다. 그때까지 마을 사람들과 작별인사를 끝내두도록.
메일: ….
랜드: 왜 그래? 한눈에 반했어?
메일: 그런게 아니라.. 저사람… 아사킴하고 닮았다고… 생각되서…
세츠코: 아…
랜드: 아사킴하고…
크로우: …어드벤트…
<출처 : 루리웹 스밥님의 글 http://bbs.ruliweb.com/game/82820/board/read/7923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