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술 기초 가이드

 

대략적인 전투의 순서

 

- 기본적으로 본작의 전투는 교전 단계에서 바로 승부가 결정되는 구조는 아니고 적의 전력을 파악한 후 맵의 특성과 적과의 상성에 유리한 동료를 배치하고 어느 지점에서 교전할지 생각하는 단계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여느 SRPG도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은 맞지만 본작은 교전 이전 단계 즉 (전력 파악), (출격 세팅), (포진 단계)에서 준비한 전략을 바탕으로 (교전 단계)를 풀어갈 수 있기 때문에 육성과 OP 직업 세팅을 믿고 단순히 돌격했다간 낭패를 보기 쉽습니다. 최종 육성을 마치더라도 한 캐릭터가 동료간의 연계와 시너지 이상의 활약은 어려운 구조로 되어 있으므로 이를 충분히 감안한 후 전투를 진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 STEP 1 전력 파악 : 전투 시작 전 맵의 특성과 적의 전력을 파악하는 단계입니다. 크게 봤을 때 물리전 위주인지 마법전 위주인지를 파악 해야겠고 고지전인지 시가전인지 그리고 맵의 지형은 어떤 속성 마법이 유리한지 등을 판단하면 됩니다. 또한 고지전이면 본대가 고지에 위치하는지 저지에 위치하는지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활약이 가능한 멤버를 선별하면 이들의 조합으로 어떤 전술이 펼쳐지는지 대략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 STEP 2 출격 세팅 : 출격할 멤버가 선정되면 동료의 조합과 역할을 고려해서 출격 지점에 배치하는 단계로 처음에는 크게 못 느낄 수도 있지만 재도전시 동료의 배치만 바꿔도 승패가 바뀌는 경우도 꽤 많아서 의외로 중요합니다. 그리고 장신구 세팅도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 일일이 모든 동료의 세팅을 하는 것은 아니고 출격 동료와 전투 상황에 따라 레어급 아이템의 배치만 바꿔주는 되는 정도입니다. 조금 귀찮을 수도 있는데 레어급 아이템은 1개만 소지할 수 있는 대신 전투 양상에 변화를 줄 수 있어서 이 부분도 꽤 중요합니다.

- STEP 3 포진 단계 : 의외로 본작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 중 하나입니다. 적의 Ai는 교전 상태가 아니면 진형을 갖춰서 신중하게 이동하는 경향이 있으며 웬만해선 생각없이 아군의 본진으로 돌격하지 않습니다. 소위 간보기 단계를 Ai가 의식하고 있고 반대로 아군이 돌격하는 것에 대해 어느 정도 대비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교전 단계에 가까워지면 아군의 취약점을 급속하게 파고들기 때문에 이를 충분히 예상하면서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때문에 단순히 화력 교환으로 승부를 보려고 하면 많은 동료들이 전투 불능이 되거나 심하면 재도전을 각오해야 합니다.

- STEP 4 교전 단계 : 교전 예상 지점에 가까워 졌으며 포진 단계에서 어떻게 대응했느냐에 따라 전투 난이도가 결정되는 단계입니다. 예로 들어 유격대가 상태 이상 등으로 적의 이동을 잘 견제해서 근접 유닛과 원거리 유닛의 연대 형성을 많이 지연시켰다거나 적절한 짤짤이로 체력을 꽤 소진시킨 경우 혹은 유리한 지형으로 잘 유도해서 병목 현상을 일으킨 경우, 원거리 유격대가 적을 측면 혹은 후위의 고지를 점령한 경우 등입니다. 자신이 전술이 성공적인지는 실질적인 교전에서 화력을 교환해봐야 결과를 알 수 있지만 위의 상황이 되는 정도면 웬만해서는 패배할 일이 없을 것입니다. 교전 단계에서는 통상적인 SRPG의 전투가 이루어지며 각 포지션의 동료가 자기 역할을 잘 수행하면 됩니다.

 

 

TIP 전투 전에 파악하면 유용한 것

 

- 병종과 상성 : 적의 병종은 크게 봤을 때 방패병(곤봉병), 검병, 단검병, 마법병, 치유병으로 구분할 수 있고 국가별 특수 병종으로 기매병(에스프로스트), 기마병(하이샌드)이 있습니다. 이 중 방패병은 마법에 취약, 마법병 계열은 물리에 취약, 기매병은 활에 약점, 기마병은 창에 약점 특성이 있기 때문에 이를 감안해서 출격할 동료를 선정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 ※그 외 적의 마법사 병종은 물리에 취약한 점 외에도 약점 속성을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 적의 어빌리티 : 각각의 병종은 상하위 구분이 있어서 높은 클래스의 적은 [상급]의 이름이 붙습니다. 상급 병종은 상위 어빌리티를 사용하기 때문에 사용 어빌리티를 미리 파악해서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로 들어 상급 단검병의 경우 2회 행동이 가능한 경우도 있어서 교전이 시작되면 후위에 있는 동료가 순식간에 갈려나가기도 하므로 견제 방법을 강구하거나 우선 제거 대상으로 대비해야 합니다.

- 지형 전략 : 본작은 어떤 위치의 지형에서 싸울지 결정하는 것으로도 전반적인 전투 양상에 큰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예로 들어 적 Ai는 탱커를 앞세우더라도 후위가 노출되면 탱커를 무시하고 약한 동료를 우선 공격하며 협공을 통해 집요하게 공격하는데 모든 적을 도발로 어그로를 끄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공격 방향을 제외하고 벽을 등지거나 맵 끝 모서리 등을 이용해서 측, 후면을 보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을 만들어주는 지형을 찾는 과정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 ※개활지 - 맵 끝 모서리에 붙어서 최대한 후면 보호
- ※시가지 - 선점 가능한 지붕 근처에서 집을 등지거나 좁은 계단으로 적을 유도
- ※고지전(저지 위치) - 유격대(점프, 날탈 유닛)를 고지로 선행 이동 후 적의 어그로를 끄는 동안 저지를 신속히 통과
- ※포위된 상황 - 정면 회전을 회피하고 적 배치가 취약한 한쪽 면에 병력을 집중해서 강행 돌파

 

TIP 배치와 역할 나누기

 

- 캐릭터 조합 : 앞서 설명한대로 본작의 전투는 한 캐릭터가 단독으로 적을 유린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다만 동료의 특성을 고려해서 약점을 보완하거나 포지션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조합과 전술이 좋으면 의외로 전투를 쉽게 풀어나갈 수도 있습니다. 자주 쓰이는 조합이 있긴 하지만 방대한 경우의 수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딱히 정답은 없고 플레이어가 직접 체감하면서 자신만의 조합을 찾아야 하며 이것이 본작의 큰 재미이기도 합니다.

- 통상적인 동료의 배치 : 일반적인 동료의 배치는 이동 능력이 비슷한 동료끼리 그룹을 지어주면 되는 정도이며 역할을 굳이 구분하자면 높이차를 무시하거나 점프 등의 특기로 빠른 이동이 가능한 유격대 그룹, 단단한 방어와 높은 화력을 낼 수 있는 본대 그룹으로 나눠서 유격대는 고지 점령, 견제, 어그로 분산 등의 역할을, 본대는 화력을 집중할 수 있고 방어가 용이한 지점을 선점해서 진형을 만들어 주면 됩니다.

사전 지식 전술 기초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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